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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 함께 언급되는 것이 연금저축과 IRP다. 베픽 파워사다리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의 차이는?

연금저축, 퇴직연금 비교 표. 자료=금융감독원, eos파워볼 중계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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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존리 대표 / 메리츠자산운용]

“연금이 3개거든요. 하나는 국민연금, 그건 누구나 대부분 갖고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기업의 직장인은 (퇴직연금) 당연히 나오는 거잖아요. 그건 주식 비중을 먼저 챙겨야 되겠죠. 그 다음에 (연금저축은) 엑스트라예요. 그래서 그것(국민연금, 퇴직연금) 갖고 안되니까. ‘당신들 노후 준비 안된다’고 해서 정부에서 더 만들어준 거예요. 이것(연금저축)도 해라. 대신 세금혜택을 주겠다.”

선진국형 3단계 연금구조(자료: 고용노동부)
이미 DB형, DC형 퇴직연금을 갖고 있다면?

[인터뷰: 존리 대표 / 메리츠자산운용]

“예를 들어 회사가 DB형밖에 없다고 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DC형이라고 하면 (퇴직연금) 사업자가 어딘가를 알아내고 사업자가 제공하는 펀드가 어떤 펀드인가 파악하고 거기서 원금보장형은 다 제외해라. (원금보장형은) 일하는 펀드가 아니니까. 주식형 펀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거기에 주식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지 그러면 내 나이랑 생각했을 때 적정한 주식비중인지 아닌지 본인이 판단해야 하는 것이고요.”투자전문가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주식투자 방법을 소개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부자 되기! 엄마들 손에 있소이다’라는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존리는 “주식을 할 여유자금이 없다. 빌려서라도 할까?”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절대 안 된다. 주식은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며 “내가 30대 월급쟁이라면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할 것이고, 주식투자를 할 때는 월급의 10%를 떼어 놓고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는 지난해 31일 매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퇴직연금부터 운영하면서 투자에 대해 공부하라”고 운을 뗐다. 직장에 다니면 강제적으로 가입되고 확정기여(DC)형을 선택해 펀드처럼 운영할 수도 있지만, 이를 간과하고 조급한 마음에 다른 투자 대상을 찾는 직장인이 많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액(219조7000억원)을 가입 근로자(592만9000명)로 나누면 1인당 3705만원 꼴이다. 강 대표는 “1년 생활비도 안 되는 돈”이라며 “DC형을 선택해 직접 운영하며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매년 500만원의 적립금을 쌓는다고 가정한 뒤 1%의 수익률로 30년을 운영하면 약 1억 6000만원이 쌓인다. 하지만 수익률을 4%로만 올려도 적립금 규모는 약 3억 4000만원까지 불어난다. 이 돈을 국민연금과 합치면 어느 정도의 생활비는 마련할 수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미국의 젊은 사람들은 퇴직연금의 DC형 운영을 통해 펀드 투자를 처음 경험한다”며 “한국에서는 퇴직연금 운영에 대해 직장인들도, 노조도 관심이 없다. 회사에 퇴직연금과 관련한 교육이라도 해달라고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주식 직접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있지만, 자신의 직업에서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면 투자에서의 성공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보지 못했어요. 가장 큰 투자 엔진은 자신의 직업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일을 오래 하는 게 중요해요.직장인이라면 누구든 두근거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돈이 나를 쫓아와 부자가 되는 습관은 바로 지금 ‘연금저축펀드’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명한 펀드매니저이자 자산운용사 대표, 장기투자 전도사로 유명한 그가 남녀노소 모두 가장 먼저 투자해야 할 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를 꼽았다.

▲ 금융지식이 별로 없는 고객들은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점을 가장 불안해한다. 그러나 길게 봐야 한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명품이나 한정판 물건을 살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줄 서서 살 정도로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100만원을 투자했다 10만원을 손해 보면 잠을 못 잔다. 펀드에 손해가 났을 때 이를 이기는 마음이 너무 약한 것이다. 돈은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하는 기업에 투자해야지 왜 원금보장에 돈을 묶어두나. 앞으로 은퇴가 10년, 20년 남았는데 원금보장은 일을 안 하는 돈이다. 저금리에 그냥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과 다르지 않다.

또 위험과 변동성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변동성은 가격의 변화다.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했는데 100만원 투자한 돈이 120만원이 됐다. 좋아할 때가 아니다. 지금 처분하면 20만원을 벌겠지만 돈을 찾아야 하는 시점은 20년 후다. 가격이 올랐다는 건 앞으로 더 비싸게 주고 주식을 사야 한다는 얘기다. 좋은 일이 아니다. 반대로 80만원으로 떨어졌다고 해서 위험성이 높은 게 아니다. 오히려 폭락할 때 좋아해야 한다. 더 낮은 가격에서 살 수 있어 이득이다. 장기적으로 찾을 때 오르면 된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현재 연금저축 시장의 74%를 보험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 보험사에도 부담이다. 과거에 판매한 높은 이율 상품의 역마진이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 연금저축 자산이 부채로 잡히기 때문이다. 연금저축보험을 펀드로 이전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수익률 이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보험사와 운용사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는 보험을 잘 아는 보험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연금저축펀드의 이점을 교육해 고객들에게 전달할 생각이다. 이는 설계사들에게도 고객 접점을 만들어 고객들의 보험을 다시 점검하고 새로운 계약 창출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고객과 설계사, 보험사와 운용사에 모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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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를 통해 전달한 내용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하루에 1000통이 넘는 전화가 오기도 한다. 고객응대를 다 하지 못할 정도다. 이 때문에 지난주 주말 송파에 펀드스토어를 열었다. 직접 고객과 만나는 자리를 더 넓히기 위해서다. 고객들이 운용사를 편의점처럼 쉽게 들려 상담을 하고 펀드를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달 말부터는 보험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도 시작한다.

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헤지펀드 투자사 중 한 곳인 TCI의 설립자다. 단순히 투자하고 배당을 받아가는 것을 넘어 주주가 기업 경영에 적극 개입한다는 이른바 ‘주주 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를 기치로 내세웠다. WSJ에 따르면 혼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기업으로부터 속 시원한 답을 받을 때까지 끊임없이 질문한다. 그는 “주주로서 규제 당국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만 기다릴 수 없다”며 “투자자들이 이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TCI는 최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측에 ‘탄소 배출량 감축 관련 주주 결의안’을 보냈다. 미국의 대표 화물철도 업체인 유니언 퍼시픽과 에너지 음료 제조사 몬스터 베버리지도 혼과 관련된 비영리 단체로부터 최근 주주결의안을 받았다. 비슷한 움직임은 유럽과 호주 기업을 상대로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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